들뜬 마음을 갖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출국 수속하는 시간만 해도 너무 많이 잡아먹어 비행기 타기 전부터 지치곤 하죠. 이럴 때 조금이라도 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절실할 텐데요, 이번 글에서 알려드린 스마트패스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패스는 얼굴 인식만으로 출국장 및 탑승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몇 달 전만해도 구(舊) 여권은 등록할 수 없어서 일행 중 일부가 등록을 못했다면 긴 줄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구 여권도, 어린이 여권도 스마트패스 등록이 가능하게 바뀌었으니 이 글을 참조하셔서 시간을 조금 더 아끼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패스 등록 절차
스마트패스는 다음과 같이 네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여권스캔 | 2. 여권 전자칩 스캔 | 3. 얼굴 등록 | 4. 탑승권 등록 |
구 여권이든 전자여권이든 절차는 동일한데요,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구여권은 전자칩이 맨 뒤에, 전자여권은 맨 앞쪽에 내장되어 있으므로 스캔할 때 여권의 종류에 따라 스캔 방향을 바꾸셔야 합니다.
스마트패스 ID 등록방법
그렇다면 위의 스마트패스 등록 절차 네 단계 중 3번까기의 진행과정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스마트패스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패스 어플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맨 왼쪽 그림과 같은 어플이 바로 스마트패스 어플입니다. 설치한 후, 가운데 그림과 같은 화면에서 [약관 동의] - [다음]을 선택합니다. 다음 화면 좌측 상단의 [스마트패스 ID 관리]를 클릭합니다.
아동과 성인 절차는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이 글에서는 아동의 경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맨 왼쪽과 같은 그림에서 아동이면 [스마트패스 ID 등록 14세 미만]을 누르고, 가운데 그림과 같은 다음 화면에서 [서비스 이용 동의] 체크박스에 체크 후, [다음]을 누릅니다. 맨 오른쪽과 같은 화면에서 법정대리인의 이용동의 후 [다음]을 선택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스마트패스 ID 등록 차례입니다. 여기에서 주의하실 점은 딱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구여권의 경우 전자칩이 맨 뒤에 삽입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여권의 맨 뒤에 갖다 대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폰이냐 아이폰이냐에 따라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방향이 달라지는데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안테나가 중앙에, 아이폰의 경우에는 최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꼭 알맞은 방향으로 대야 인식이 됩니다. 인식을 마쳤다면 여권 사진이 있는 면을 펼치고 [다음]을 누릅니다.
이제 스마트폰을 아이의 얼굴에 갖다대고 아이고 눈 뜬 상태로 2초, 눈 감은 상태로 2초, 다시 눈 뜬 상태로 2초 간 스캔합니다. 스캔이 다 되었다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스마트패스 ID 등록 완료 문구가 나타나고 [확인]을 누르면 끝입니다.
자, 이제 위에서 말씀드린 스마트패스 등록절차의 3번까지는 모두 완료되었고 4번 탑승권 등록만 남았는데요, 탑승권은 체크인이 완료되어야 출력이 가능합니다.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웹체크인을 진행하든지 공항에 가서 체크인 후 탑승권 등록을 완료시키면 스마트패스를 이용하여 조금 더 빨리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구(舊) 여권 소지자나 아동 동반 고객들은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없어 불편했는데 이 글을 참고하셔서 편리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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