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준비 어플 TOP 3

  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될 텐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동남아 쪽으로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이번 글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이나 태국 등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많이 찾으실 텐데요, 이때 꼭 미리 준비해야 할 어플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베트남 여행 준비 어플 1, 파파고

  다른 나라에 여행해도 마찬가지지만 번역 어플 파파고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대화야 손짓 발짓해도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자세한 대화를 하려면 파파고 어플은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파파고 어플은 사용방법이 설명할 것조차 없이 아주 간단한 어플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원하는 언어를 설정하여 한국어에서 베트남어로, 또는 베트남어에서 한국어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언어를 제공합니다.

 

 

아래 [대화]탭이나 [음성] 탭을 눌러서 베트남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누르면 베트남어로 되어있는 표지판 등을 읽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 준비 어플 2, Grab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로 여행 갈 계획이라면 Grab 어플은 설치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기분 좋게 여행 갔다가 외국인들에게 바가지요금을 물게 되면 기분이 무척 상하겠죠. 실제로 택시 요금을 사기당했다는 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랩 어플은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바가지요금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Grab 어플 역시 맨 처음 사용하면 생소해서 그렇지 익숙해지면 사용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왼쪽 그림과 같은 아이콘이 바로 Grab 어플입니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Grab'을 검색해서 해당 어플을 설치합니다. 그럼 오른쪽 그림과 같은 시작할 곳을 선택하는 화면에서 여행가는 지역을 선택합니다. 베트남을 여행하시려면 베트남을 선택하시면 되겠죠. 더 아래로 내리면 베트남에서도 세부적인 지역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해당 나라에 도착하여 목적지를 검색하면 근처로 검색이 되므로 한국에서는 무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Grab에 카드 등록하기

그랩을 해당 국가에 가서 바로 설치하고 사용하시려면 우왕좌왕할 수 있으므로 적어도 어플 설치, 카드 등록은 한국에서 미리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랩을 설치했다면 맨 왼쪽과 같은 그림의 메인 화면에서 우측 하단 [내프로필] - [지불 방법] - [결제 수단 추가]를 차례로 선택합니다. 

 

 

그럼 세 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카드]를 선택하여 그랩에서 자동으로 지불되는 카드를 설정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처럼 목적지를 선택하고 그랩 택시를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하면 여기에 등록한 카드로 자동으로 지불되는 시스템입니다. 별도로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베트남 여행 준비 어플 3, 배달 K

  배달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해외에 가서도 편리한 배달이 그리운 법이죠. 배달 K가 있으니 동남아에서도 편리한 배달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IOS

 

배달 K 어플을 설치하면 한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배달 K 어플의 백미는 세탁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2박 3일 정도의 여행이라면 세탁서비스의 필요성을 못 느끼곤 했는데요, 그 이상의 여행이 되면 세탁이 필요하게 됩니다. 가져온 옷들은 바닥이 날 테고 추운 나라도 아니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동남아의 경우에는 입었던 옷을 또다시 입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배달 K 어플의 메인 화면인데요, 우리나라 배민과 거의 흡사합니다. 사용법도 배민과 비슷합니다. 맨 위에 본인의 위치를 설정하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상단 중앙에 있는 '세탁·클린'을 선택하면 근처에 있는 세탁소가 검색됩니다.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채팅을 통해 언어는 영어로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문의하는 바로 답변해 주고 가장 좋은 점은 몇 시간 안에 저렴한 가격으로 세탁 및 건조까지 해줍니다. 어떤 서비스든 그렇듯이 물론 불만의 리뷰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의 가격에 그 정도의 퀄리티면 매우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거의 비슷한데요, 3㎏ 이하면 60,000 VND에 세탁·건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20,000 VND을 추가하면 픽업에서 배달까지 해줍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4천 원이면 땀에 찌든 옷들을 말끔하게 세탁·건조해서 배송까지 해준다는 말입니다. 자세한 시간은 문의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오후 4시에 맡겨서 10시쯤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을 여행할 때 꼭 필요한 어플 세 가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물론 세 가지 모두 꼭 베트남이 아니더라도 동남아에 여행 가는 분들에게 똑같이 적용이 되는 어플입니다. 이번 글이 베트남이나 동남아 여행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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