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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feat. 베나자)

by oneul_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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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에 방영된 이후로 달랏이 인기가 많아져서 최근 달랏으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를 운영하는 여행사가 몇 군데 있지만, 필자는 '베나자'라는 곳을 통해 다녀왔으니, 여행사 선택할 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업체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은 것이 아니고 내돈내산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 경로 및 가격, 소요시간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feat. 베나자)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 경로

  여행사마다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의 경로는 약간씩 다른데, 베나자에서 운영하는 코스는 크게 린푸억사원 -  Thung Lũng 카페 - 달랏기차역 - 바오다이궁전 - 크레이지하우스 - 달랏 대성당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일일투어의 시작은 오스트리아 코모도 나짱호텔( 86A Trần Phú,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에서 집결하여 시작됩니다. 어떤 여행사 같은 경우에는 시내 각 호텔을 돌며 픽업을 해주기도 하는데, 베나자 상품은 코모도 호텔에서 일괄적으로 내리고 탑니다. 이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여러 명이 같이 이동하는 여행이므로 집합 해체 과정이 더 신속하게 이루어져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린푸억사원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의 첫 번째 코스는 린푸억사원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무척 화려한 사원으로, 유리와 도자기 조각을 이어 붙인 사원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계단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찍은 건데요, 무척 가팔라서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주의하셔야 할 정도입니다. 2층에 작은 쪽지에 소원을 적고 붙인 후,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올라가면 실제로 많은 소원 쪽지가 붙여져 있습니다. 간 김에 소원을 적고 종을 울리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Thung Lũng(산골짜기) 카페

Thung Lũng 카페 포토존,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Thung Lũng 카페에서는 베트남 커피, 코코넛 스무디, 아보카도 스무디 등의 음료수를 팔고 있는데요, 베나자에서 이 장소를 경유하는 이유는 아마도 저 사진과 같은 포토스팟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료수 맛은 그냥 먹을만한 정도였는데요 솔직히 아주 맛있다는 아니었습니다.(베트남 음식이 필자에게는 전반적으로 그랬습니다.) 베트남 커피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먹을 때도 시럽 등의 단 것을 하나도 넣지 않고 먹는 편이라서 단맛이 나는 베트남 커피의 맛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Thung Lũng 카페에서 찍은 사진은 인생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아주 멋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천사의 날개, 천사의 계단도 물론 훌륭하지만 맨 위의 사진이 Thung Lũng 카페를 대표하는 포토스팟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랏이 지대가 높아서 Thung Lũng 카페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아주 훌륭합니다.

 

  • 달랏 기차역

달랏 기차역 전경

  

  달랏 기차역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르데코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베나자에서 운영하는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 코스에서는 달랏 기차역에 일단 주차를 하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 후 달랏 기차역 관광을 하도록 안내합니다. 점심식사는 넴느엉과 껌땀 두 가지 중 한 군데를 각자 선택해서 먹으면 됩니다. 필자는 돼지갈비덮밥이라고 할 수 있는 껌땀을 선택했는데요,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입맛에 맞았습니다.

달랏에서 먹은 껌땀

 

 

  달랏 기차역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실제로 기차가 착발을 하는 역입니다. 역 개찰구를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양 쪽에 선로가 놓여 있는데요, 한쪽에 있는 선로에서는 기차가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기차가 정차했을 때 올라타서 사진을 찍었는데, 출발 전에는 내리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플랫폼에는 작은 소품을 팔거나 초상화를 그려주는 가판대 등이 쭉 늘어져 있었는데요,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열쇠고리는 뒤에 각인도 해주고 가격도 2만 동이라 선물로 사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 크레이지하우스

  크레이지하우스는 본래 이름은 아니고 생김새가 너무 이상하다고 외국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하며, 베트남의 가우디라고 불리는 건축가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뚜렷한 건물의 형체를 알 수 없고 길도 여기저기로 뻗어서, 나오는 길을 찾는 데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관광객들이 실제로 묵을 수 있는 호텔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별로 묶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 도멘드마리 성당(달랏 대성당)

  달랏 대성당은 핑크색으로 지어진 건물이라는 점이 특이해서 경유지로 선택된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많은 성당들이 핑크색 벽돌로 지어졌는데, 이 도멘드마리 성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관 색깔이 핑크라 특이하다는 것 외에 특별한 점은 없었으며 예쁘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방문한 것 기억을 간직하면 되겠습니다.

 

  • 달랏 야시장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달랏이라는 지역 자체가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인기가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그 프로그램에서 달랏 야시장에서 간식을 먹는 장면이 나왔다고 합니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나왔던 가게는 굳이 찾을 필요 없이 프로그램에 나온 장면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달랏 야시장은 다양한 간식거리와 옷 등을 팔고 있었는데요, 냐짱 담시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달랏 야시장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욱이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달랏야시장에서 거기에 나온 연예인들이 갔던 루트대로 따라가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 가격, 소요시간

  •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 가격 : 베나자 기준 성인은 95,000원이며 아동은 85,000원입니다. 만 11세 이상이면 우리나라 현행법과는 관계없이 '성인'으로 선택해서 예약하면 됩니다. 여기에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관광지의 입장료는 모두 포함되며, 식사 등 개인적으로 섭취하는 음식 값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합니다.

 

  •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 소요시간 : 코모도 호텔 집결 시간은 7시 50분이며, 해체 시간은 21시 ~ 21시 30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트랑 달랏 일일투어 중 베나자에서 운영하는 상품을 직접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드렸습니다. 어떤 리뷰에서는 편도 3시간이 걸리므로 힘들다는 글들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도 편도 2시간 정도 거리는 당일치기로 여행을 자주 하는지라 그렇게 힘들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달랏 여행을 꼭 가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망설여질 것 같습니다. 다만, 냐짱에 여행 간 김에 하루 정도 여유가 생긴다면 달랏 일일투어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나혼자산다'르 즐겁게 보신 분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여행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나트랑 시내 가볼 만한 곳(그랩 가격)

 

나트랑 시내 가볼만한 곳(그랩 가격)

냐짱으로 가는 주된 목적은 대부분 시내투어라기보다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면서 쉬려는 목적이 클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나트랑 시내에 볼 건 없는지 궁금하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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