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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반려견 동반 검마산 자연휴양림 이용 후기

by oneul_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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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 반려견 동반 자연휴양림 위치, 예약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곳 중 한 군데인 검마산 자연휴양림에 직접 방문해본 후기를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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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산 자연휴양림 위치

  검마산 자연휴양림경북 영양군 수비면 검마산길 19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의 이름에 맞게 산속 깊이에 있어서 초보운전이시라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자연휴양림 근처에 가면 좁은 시멘트길로 되어있기 때문에 맞은편에서 차가 나오면 피할 수 없으므로 서행하기를 당부드립니다. '이 길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는 길을 내비게이션만 믿고 계속 가다 보면 공기 좋은 산골짜기에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입구(홈페이지 캡쳐)

 

 

 

 

검마산 자연휴양림 시설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야영데크와 숙소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아래 왼쪽 그림이 숙소 건물입니다. 이 중 7개 방이 반려견 동반 객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숙소 옆으로 주차 공간이 넓게 있고, 바베큐장,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필자는 반려견 동반 객실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이 시설들을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숙소 건물(홈페이지 캡쳐) 반려견 놀이터(홈페이지 캡쳐)

오른쪽 사진은 반려견 놀이터인데 강아지와 잠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도서관이 있다고 다른 글에서 봤는데, 오픈을 안 한 건지 못 본 건지 주어진 시간도 짧아서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객실 용품(반딧불이)

  필자는 반려견 동반 7개 방 중에서 '반딧불이'라는 객실을 이용하였습니다. 이 방을 일부러 고른 건 아니고 예약 가능한 유일한 방이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객실 이용료도 동일하고 아마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연휴양림은 리조트가 아니므로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인 만큼 객실 내에는 많은 용품이 구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소형 인버터와 밥솥, 정수기 등이 있었는데요, 굉장히 놀란 것은 방 안에 정수기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미리 물을 사갔어야 했는데 못 사갔다고 후회하던 중이었는데 정수기가 구비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옷장에는 깨끗하게 세탁된 침구가 있었는데요, '사용한 침구는 안에 넣지 말고 정리해서 옷장 밖에 내놓으라'는 문구가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화장실 안에는 칫솔, 바디워시, 치약 등은 당연히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잘 챙겨오셔야 하며 특히 주의하실 점은 드라이기가 없습니다. 아무리 안 좋은 리조트에도 드라이기는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없어서 당황했고 친절하게 안내문자까지 받았는데 안 가져가는 바람에 많이 불편했습니다.

  또 하나 다른 리조트보다 좋았던 점이 왼쪽 사진의 전자렌지였습니다. 대형 리조트에도 각 방에는 물론 전자레인지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몇 층이나 내려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건물 자체가 작았고 객실이 1층이어서 몇 걸음 밖에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있어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벽걸이형 에어컨인데요, 이건 객실 이용료와 별도로 결제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홈피에지에서 객실 이용료 결제시 선택하여 결제하면 되는데요, 객실 열쇠 받을 때 받는 플라스틱 카드를 찍어서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이용 총평

  요금이 저렴한데다 자연휴양림이니만큼 자연 속에서 조용하게 쉬러 가는 곳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가성비로 말할 것 같으면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설도 나름대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입구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은 정말 어떤 호텔 직원보다 친절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용하러 오신 손님들도 다들 점잖으신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조용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어디든 어떤 것이든 장점만 있을 수는 없겠죠. 약간 아쉬움이라고 한다면 옆에 작은 계곡이 흐르고 있었는데, 너무 가물어서 들어가서 놀 정도는 안 되었습니다. 애들이랑 강아지랑 발만 담그는 정도의 깊이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있다보니 간단하게 물건을 살 곳이 주변에 없습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이곳에서 30분 떨어져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미리 장을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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