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VS 티빙 VS 쿠팡플레이 장·단점 및 차이

  넷플릭스부터 시작된 OTT 열기로 다양한 OTT 채널이 생기고 있습니다. 요즘 OTT 하나 결제하지 않고 생활하는 분들은 찾기 어려울 정도 아닐까 하는데요, 여러 개의 OTT 중 어떤 걸 선택하냐 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개인적은 경험을 바탕으로 넷플릭스, TVING 및 쿠팡플레이의 장단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넷플릭스, 티빙 및 쿠팡플레이 가격

넷플릭스 및 티빙 가격

  넷플릭스와 티빙은 종류 및 가격이 매우 비슷합니다. 요금제의 구분 및 이름조차 똑같은데요, 월 이용요금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넷플릭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5,500원	5,500원
스탠다드	13,500원	13,500원
프리미엄	17,000원	17,000원

위와 같이 가격뿐만 아니라 동시시청 가능대수도 쌍둥이처럼 똑같은데요, 광고형 스탠다드 및 스탠다드 요금제는 동시시청 2대, 프리미엄은 4대까지 가능합니다.

 

넷플릭스 및 티빙 싸게 이용하는 법

  그렇다면 저 가격을 다 내고 이용하는 방법 외에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넷플릭스의 경우  SK브로드밴드 및 SK텔레콤의 제휴요금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TVING의 경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여 제공하는 혜택 중 '콘텐츠'를 티빙 이용권으로 선택하면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금만 내고 TV시리즈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KBO 중계나 영화까지 무료로 보고자 한다면 별도의 추가요금을 내야 합니다.

 

 

쿠팡플레이 가격

  쿠팡플레이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쿠팡에서 제공하는 OTT로서 별도의 가입 이용요금은 없습니다. 쿠팡 와우회원을 가입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것으로서, 참고로 쿠팡 와우회원 월 이용요금은 7,89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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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티빙 및 쿠팡플레이 장·단점 및 특징

  넷플릭스와 티빙, 쿠팡플레이 모두 이용해 보니 각각 그 플랫폼에 따른 특징이 존재했습니다. 아래 언급할 내용은 내돈내산으로 직접 사용하고 느낀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이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넷플릭스 장·단점 및 특징

  먼저 넷플릭스입니다. 조금씩 그 명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부동의 1위 OTT입니다. 개인적으로 세 플랫폼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이용한 플랫폼인데요, 그만한 이유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나는 솔로'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인기 있는 예능 및 드라마가 방송된 직후 바로 볼 수 있는 것은 기본입니다. 넷플릭스의 강점은 '타이타닉', 포레스트 검프' 등 명작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슈츠',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등 외화나 넷플릭스 자체의 완성도 높은 시리즈 물을 볼 수 있어서 월 5,500원의 가격이 그리 과도한 요금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다만, 넷플릭스를 이용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리즈를 연속으로 볼 경우 '오프닝 건너뛰기'가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첫 번째나 두 번째 정도는 괜찮은데 그 이상으로 갈 경우 아무리 '오프닝 건너뛰기' 버튼을 눌러도 오프닝 건너뛰기가 안 될 뿐만 아니라 아예 처음으로 돌아가서 오히려 시간이 더 지체되는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럴 때는 아예 넷플릭스를 종료 후 다시 돌아와서 계속 시청하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티빙 장·단점 및 특징

  두 번째로 이용한 티빙은 위에 언급한 넷플릭스의 단점을 훌륭하게 보완한 OTT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같은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와 티빙 두 군데 모두 있을 경우, 저 '오프닝 건너뛰기' 문제 때문에 티빙을 이용했습니다. 티빙은 세 번째는 고사하고 뒤이어 연속으로 시청해도 '오프닝 건너뛰기'가 되지 않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저런 점이 골치 아팠던 필자로서는 이 점이 아주 훌륭하다고 느껴졌습니다.

  TVING은 '오프닝 건너뛰기' 안전성뿐만 아니라 그 이름처럼 TV 프로그램을 다시보기에 최적화된 OTT라고 생각합니다. 티빙을 이용한 후 본방으로 보지 못했던 '알쓸신잡'이나 '알쓸범잡' 등을 시청할 수 있었고, 그 외에 다양한 TV 예능이나 드라마가 넷플릭스보다 많이 있어서 만약 본인이 예능이나 드라마를 선호한다면 넷플릭스보다 오히려 TVING이 더 맞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티빙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넷플릭스의 장점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넷플릭스보다 영화의 종류 면에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필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면서 콘텐츠 혜택으로서 티빙을 이용해서 '영화'는 어차피 이용을 못하지만, 별도의 요금을 내고 이용하고자 하려고 해도 자체 보유한 영화 자체가 적었습니다. '파묘'같은 최신 유명한 영화들은 물론 보유하고 있었지만 위에 언급한 오랜 명작들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쿠팡플레이 장·단점 및 특징

  쿠팡플레이의 가장 큰 강점은 쿠팡 와우 회원들이 이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무료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 자체가 다르지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인 티빙과 달리 쿠팡플레이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스포츠까지 이용하 수 있습니다. 쿠팡플레이가 위의 넷플릭스나 TVING과 다른 점은 '뉴스'탭이 있다는 사실인데요, 쿠팡플레이 플랫폼 안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유튜브에서 모든 뉴스를 볼 수 있는 요즘 그게 그렇게 큰 메리트인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또한 쿠팡플레이는 티빙과 달리 영화나 외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죽은 시인의 사회'와 같은 명작이나 '프렌즈'와 같은 외화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작품은 개별구매를 통해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아예 검색이 되지 않아서 볼 수 없는 것보다는 약간의 돈을 지불하더라도 그 플랫폼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걸어서 세계 속으로'라든지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교양 프로그램 등이 넷플릭스와 티빙에는 없지만 쿠팡플레이에 있어서 일부러 시간 내서 본방을 보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이지만 쿠팡플레이를 이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매주 방영되는 TV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속도였습니다. 넷플릭스나 TVING의 경우, 어떤 프로그램이든 보통 방영 다음날 올라와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바로 위에서 쿠팡플레이의 장점으로 언급한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의 가장 최신작은 2024. 6. 15. 일 방영 편으로 거의 두 달의 시간 차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넷플릭스, 티빙, 그리고 쿠팡플레이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그 장·단점 및 차이,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OTT는 그야말로 본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취하는 영상 시청 플랫폼이므로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수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장르를 선호하고 어떤 면이 중요하는 지를 먼저 생각해 보고 알맞은 OTT를 선택하여 현명한 소비 하시기를 바랍니다.